△뮤지컬 '록키호러쇼'ⓒ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31일 프레스리허설 통해 주요 무대 선보여...다양한 볼거리 '눈길'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오리지널 해외팀 첫 내한공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보다 더 화끈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록키호러쇼' 내한 공연은 원작자 리처드 오브라이언, 연출 크리스토퍼 루스콤비, 안무 제니 아놀드, 음악감독 사이먼 벡 등 영국 제작팀과 호주프로덕션 그리고 국내 뮤지컬 프러덕션인 ㈜쇼드림컴퍼니가 함께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

전세계 수백만 관객을 열광시키며 컬트 문화를 창조해낸 시대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작품은 그동안 국내 라이선스 공연 당시에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작품이다.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프레스리허설을 통해 언론에 주요 공연 장면을 공개, 라이선스 공연 보다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로큰롤 음악과 오리지널 배우들이 펼치는 섹시한 무대, 아찔한 의상 등 볼거리가 다양한 이번 무대에는 국내 배우 강태을, 홍석천, 이병준, 송용진 등이 내레이터로 활약한다.

△'프랭크' 역의 후완 잭슨.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이날 프레스 리허설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프랭크' 역의 후완 잭슨은 "'록키호러쇼'는 행복하고 재미있고 일상 탈출에 대한 이야기, 자유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설명하며 "우리가 무대에서 광란의 파티를 벌이는 동안 관객들도 우리와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랭크 역할을 맡게된 점도 행운이고, 이렇게 한국 관객들 앞에 설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하다"며 "관객들도 기대가 많을거라 생각한다. 재미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또 '록키' 역을 맡아 무대에서 멋진 몸매를 선보이는 루카스 글로버는 "사실 단 음식을 좋아하지만, 몸매 관리를 위해 매일 헬스장에서 2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다"며 "멋진 몸매도 좋지만 '브래드' 역이 제가 하고 싶은 노래를 다 부른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외계인과 인조인간, 양성애자 등을 등장시켜 파격적인 성적 판타지를 다룬 작품으로, 2001년부터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에서 선보일 당시 홍록기, 오만석, 이선균, 강태을, 송용진, 문정희 등 유명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다.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에서 내레이터로 무대에 오르는 배우 강태을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애정있는 작품이다. 라이선스 공연 당시 '프랭크'로 무대에 섰으나, 이번에 내레이터로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리지널 팀의 공연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독특한 소재와 파격적인 의상, 신나는 로큰롤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10월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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