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공주.ⓒ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뮤지컬 '천국의 눈물'서 '린/티아나' 역 맡아 애절한 사랑연기 선보여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 출연하는 배우 윤공주가 "'천국의 눈물'은 알면 알수록 점점 욕심이 생겼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윤공주는 1일 오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 미디어콜에 참석해 "지난해 이 작품 오디션을 보고 합격 소식 이후 작품에 대해 점점 알아가면서 더욱 욕심이 생겼다"며 "훌륭한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공주는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여자주인공 '린/티아나' 역에 캐스팅돼 베트남전에 파병된 한국군 '준'과 애절한 사랑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윤공주는 "오늘 드디어 첫 공연인데 너무 감격스럽고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며 "저희들의 열정이 무대 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관객들이 좋아해주실거라 믿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 등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하는 대형 창작 뮤지컬로 베트남전에 파병된 한국군 '준'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린',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린을 차지하고 싶은 '그레이슨 대령',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2월1일부터 3월1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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