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효' 제작발표회 현장. ⓒJTN NEWS [사진=허정민 기자]

제작발표회 통해 베일 벗어...오는 22일 첫 무대

[JTN뉴스 현화영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이지훈과 '남격 합창단'의 히로인 선우가 뮤지컬 무대를 통해 강렬한 만남을 갖는다.

11일 오전 서울 예장동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원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두 사람은 각각 '원효'와 '요석공주'로 분해 뮤지컬 한 장면을 연기했다.

뮤지컬 '원효'는 MBC가 창사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선보이는 작품. 무려 3년여의 기간, 총 50억원의 제작비가 든 대형 뮤지컬이다. 역사적 인물인 원효를 주인공으로 파계도 불사해야 했던 그의 인간적인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사극 뮤지컬이지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스토리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신라시대를 대표하던 건축물인 황룡사가 LED로 재탄생됐으며, MBC 사극 '선덕여왕' '대장금' 등에 참여한 MBC 의상팀의 의상들 역시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주인공 원효 역의 이지훈은 "지난 2달간 모든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곧 땀흘린 결과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게 될 텐데, 진실되게 열심히 했다"며 첫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원효'에는 이지훈과 선우 외에도 서지훈 강태을 이재용 성기윤 김아선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부터 6월12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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