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7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난쟁이들'이 '끼리끼리'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매주 한 편씩 기획영상 '난장픽션나노드라마'라는 타이틀 아래 '굿바이 찰리', '미스터 캐스팅', '미스 캐스팅', '빅 편'의 5편의 영상을 공개해 왔다.

이 영상들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현실을 반영한 논픽션으로 각박한 사회에서 웃음을 주는 내용으로 매니아들 뿐만 아닌 대중들에게까지 어필했다. 유투브(YouTube)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들은 각 3,000회 이상의 조회수, 총 16,000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난쟁이들'의 '끼리끼리' 뮤직비디오는 다시 한번 주목을 받으며, 화제의 반열에 올랐다.

6번째 기획영상으로 공개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동안 공개된 영상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호감도, 연령층을 분석하여 다른 공연과 차별화 된 콘셉트로 흥미진진하게 연출하며, 예상한 타겟층을 정확하게 공략했다. 그 결과 유투브(YouTube)  조회수 3760회, 트위터(Twitter) 리트윗 136회를 기록했다.

뮤지컬 '난쟁이들'의 넘버 '끼리끼리'는 극 중에서 감옥에 갇힌 난쟁이 찰리와 빅이 왕자들에게 공주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자 ‘아무도 입 밖으로 말하진 않지만 내심 수준 맞는 사람끼리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현실’을 난쟁이들에게 말해주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오늘날의 연애관을 꼬집은 가사와 코믹한 안무가 특징이며, “끼리끼리 끼리끼리 만나”라는 가사와 리듬이 반복되어 마치 ‘후크송’ 처럼 머릿속에 각인되고, 뮤직비디오 속 배우들의 모습도 코믹한 안무와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 '끼리끼리' 뮤직비디오 촬영 때에도 SNS를 이용하여 촬영현장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뮤지컬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까지 주목을 받았다.

'왕자'역의 배우 우찬, 전역산, 송광일은 “너무 색다른 경험이었고, 소장가치 높고 그 작품을 추억할 수 있는 영상이 생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 저희들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웃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뮤지컬 '난쟁이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작품의 음악에 맞춰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무대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겠다” 그리고 “스태프들과 함께 기획했던 것보다 결과물이 더 재미있게 나와서 뿌듯하다. 즐겁게 촬영한 만큼 보시는 분들도 유쾌하게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화제의 중심에 선 뮤지컬 '난쟁이들'은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비틀어 현실을 풍자한 유쾌한 뮤지컬로 지난해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의 쇼케이스로, 제 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앙코르’ 무대를 거쳐 ㈜PMC프로덕션과 충무아트홀이 공동제작하는 창작뮤지컬로 오는 2월 27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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