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방황하는 청춘들의 성장이야기 연극 'B Class'가 오는 4월 1일 대학로자유극장에서 개막한다.  

연극 'B Class'는 ‘경쟁’이라는 단어 속에서 개성과 꿈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가장 찬란한 학창시절을 가장 잔인한 곳에서 보내야만 했던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올모스트메인','바람직한 청소년','모범생들'에서 활약하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오인하가 극본과 연출을 맡아 ‘경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십대들의 상처 그리고 서로의 우정이 만들어 내는 성장기 드라마를 완성도 있게 표현한다.  

특히 이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내놓으라하는 집안의 자제들만 갈 수 있는 예술인 양성학원을 배경으로, 누구나 당연한 듯 꿈꿀 수 있던 시절의 소년들이 세상이 만들어놓은 기준 속에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았다.

슬픔과 불안사이에서 버텨내는 법을 배우는 소년들의 이야기 연극 'B Class'는 5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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