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최윤선 객원기자] 작가 조정래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아리랑’이 지난 2015년 초연에 이어 2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7월 25일, 26일 양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날 예정.

뮤지컬 '아리랑'은 구한말에서 일제의 강점기를 배경으로 민초들의 수난을 다룬 작가 조정래의 동명 대하소설을 ‘감골댁’ 가족사 중심으로 압축했다. 스타 연출가 고선웅이 극본과 연출을, 국악과 양악을 아우르는 김대성이 작곡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영화 ‘아가씨’, ‘암살’의 의상디자이너 조상경,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 대작 뮤지컬에서 부각을 나타내는 음악수퍼바이저 김문정, 조명과 영상 분야에서 각각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디자이너인 류백희와 정재인 등 쟁쟁한 스태프를 자랑한다. 

또한 2015년 초연 당시 출연한 42명의 배우 중 31명이 다시 뭉쳐 눈길을 끈다. 송수익 역의 안재욱과 서범석, 양치성 역의 김우형, 방수국 역의 윤공주, 차옥비 역의 이소연 등이다.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인 김성녀 역시 초연에 이어 단일 캐스트로 감골댁을 연기한다. 여기에 양치성 역의 윤형렬, 방수국 역의 박지연, 차옥비 역의 장은아와 이승희가 새로 합류해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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