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조경신 객원기자] 대학로에서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웰메이드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콘텐츠박스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다.

'쉬어매드니스'는 모두가 범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배우가 객석에 질문하고 그에 대한 응답이 무대에서 즉석으로 이뤄지는 연극이다.

작품은 코믹 추리 수사극으로 관객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현장의 목격자가 된다.

사건의 피해자는 미용실 윗층에 사는 피아니스트 ‘바이엘 하’, 형사들은 손님으로 가장해 미용실에서 만난 네 명의 손님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다.

극 중 그냥 딱 봐도 형사 ‘강우진’ 역은 배우 최영준, 김동준, 임준식이 맡았다. 얼핏 쓱 보면 형사 ‘조영민’ 역은 배우 문진성, 김수만, 최용식이 열연한다. 쉬어매드니스 원장 ‘조호진’ 역은 배우 홍가람, 유일한, 조성동. 쉬어매드니스 미용사 ‘장미숙’ 역은 배우 최윤선, 이시원, 서어진이 연기한다.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역은 정성일, 전광진, 황성준, 전형적인 사모님 ‘한보연’ 역은 장지희, 한세희, 홍바다, 강현아가 분한다.

범인을 잡으려는 관객과 지목되지 않으려는 배우들의 긴장감 속에서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현재 인터파크에서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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