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김희진 객원기자] 하루키 소설 속 클래식과 지브리 O.S.T의 만남 ‘하루키, 애니메이션 거장을 만나다’가 오는 7월1일 관객들을 만난다.

‘하루키, 애니메이션 거장을 만나다’는 일본 문학계의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소설 속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아리아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O.S.T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출간되는 책마다 돌풍을 일으키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디즈니에 버금가는 동양 애니메이션 문화를 개척한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이 두 거장의 감성과 그 감성이 담긴 이야기를 관통하는 공통된 코드는 다름아닌 ‘음악’이다.

이 장치를 활용하여 작품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온 그들의 작품 속에서 이끌어내는 분위기와 감성은 더욱 특별히 연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학과 애니메이션의 거장이 된 두 아티스트의 이야기와 작품 속 다양한 곡들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또한 이번 ‘2018 하루키,애니메니션 거장을 만나다’는 베이스바리톤 권서경의 유쾌한 해설과 팬텀싱어2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인 테너 조민웅이 함께한다.

팬텀싱어1 파이널리스트이자 다양한 오페라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서경은 하루키의 소설 속에 나오는 오페라 ‘돈 조반니’의 ‘레포렐로‘, ’돈 조반니‘ 두 역할을 노래하며 각 캐릭터가 갖고 있는 특징을 음악에 녹인다. '팬텀싱어2'에서 독보적인 강렬한 카리스마로 활약한 테너 조민웅은 오페라 ’돈 조반니‘의 ’돈 옥바티오‘역할의 아리아를 노래하며 그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후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각자의 솔로곡과 듀오 무대로 1부를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남성미 물씬 풍기는 두 연주자의 케미는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공연으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에서 1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클래식 음악으로 그 문을 열고 2부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색채를 품은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만날 수 있다.

‘하루키, 애니메이션 거장을 만나다‘는 오는 7월1일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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