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왕지영 객원기자] 수많은 어른들을 울린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세상에 처음 선보였던 대학로로 돌아왔다.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2001년 초연 이후 17년간 200개의 도시 투어를 하며 4천500회의 공연을 했다. 2008년에 대만 라이선스 수출되며 10년째 전석 매진의 신화를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홍콩에서 10일간의 공연이 객석 점유율 100%를 달성했다. 또한, 대한민국 중학교 생활국어 3학년 교과서에 수록됐다.

이 작품은 ‘어른을 울린 어린이극’, ‘마법에 걸린 연극’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어린이극으로 시작해 자녀와 동행한 부모들이 손수건을 흠뻑 적셨다. 이러한 입소문이 곳곳에 전해져 수많은 인기스타들과 국내 문화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활기 넘치는 안개 숲, 일곱 난장이가 살고 있는 작은 집에 어느날 새엄마 왕비를 피해 도망친 백설공주가 찾아오자 말을 못하는 막내 난장이 반달이는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린다. 새엄마 왕비가 끊이지 않는 주술과 계략 때문에 번번히 위기에 빠지는 공주를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내는 사이 반달이의 사랑은 깊어간다.

짧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백설공주는 또 다시 치명적인 주술에 걸려 영원한 잠에 빠져버리고 만다. 새엄마 왕비의 저주를 풀기 위해 목숨을 건 여행을 떠난 공주가 깨어나면 온 마음을 다한 춤으로 사랑을 고백하리라 결심한다. 하지만 왕자는 자신의 키스로 깨어난 백설공주에게 청혼을 하게 된다.

이번 작품에는 ‘산들마음’ 역에 배우 서지영, ‘길님이’ 역에 배우 라희선, 고은경, ‘물소리’ 역에 배우 홍인아, ‘산만해’ 역에 배우 조승연, ‘꽃이슬과 왕자’ 역에 배우 주붐, ‘노을숲과 공주’ 역에 배우 노유나, ‘반달이’ 역에 배우 최미령과 이승리가 열연한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대학로 티오엠 1관 7월 15일까지 만날 수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