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브로드웨이버전 송년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오는 12월16~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오즈의 마법사'는 무대 메카니즘의 적절한 활용과 무대장치, 조명, 영상, 의상, 분장, 플라잉, 특수효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 등을 통해 현실과 환타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 미장센으로 환상세계가 연출된다.

특히 플라잉 기술은 공간 활용과 스토리 구성 등 극의 전반적인 흐름에 힘을 실어준다. 플라잉은 3대가 운용되며 주요장면으로는 토네이도에 의해 날아가는 도로시의 집, 서쪽마녀로 변신하는 걸치 아줌마, 핑크 구를 타고 나는 착한 마법사 글린다, 도로시를 납치하는 나는 원숭이, 마법사를 태우고 날아가는 열기구 장면 등이 있다.

무대는 회전무대가 집중적으로 활용된다. 도로시와 친구들이 마법사 오즈를 찾아가기 위해 따라가는 노란 벽돌길이 회전무대로 표현되고 먼치킨 나라에서의 환타지한 의상과 함께 소인국의 이미지, 허수아비, 양철맨, 사자를 만나는 장면, 양귀비꽃밭, 에머랄드 성의 화려한 비주얼 등이 시각적으로 잘 부각된다.

이처럼 무대미술, 플라잉, 특수효과, 라이브 연주로 하나되는 무대 미장센을 통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올 겨울 가장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위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 공연명 : 송년가족뮤지컬 '오즈의마법사'
□ 기간 : 2009년 12월16~28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문의 : 02-399-1114


JTN 유진희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