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가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주말인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474개 상영관에서 36만8천716명(28.9%)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중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5주 연속 차지한 작품은 '아저씨'가 처음이다.

누적 관객수 역시 지난 8월4일 개봉한 이래 513만5천287명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인 '의형제'의 546만명 동원 기록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점쳐 지고 있다.

캐서린 헤이글, 애쉬튼 커쳐 주연의 할리우드산 로맨틱 코미디 '킬러스'가 전국 332개 상영관에서 17만5천41명(13.7%)을 끌어모으며 '아저씨'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화제작 '인셉션'은 전국 268개관에서 9만5천627명(7.5%)을 더하며 롱런중이다. 지난 7월2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576만1천12명.

4위와 5위는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9만1천91명, 7.2%),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라스트 에어벤더'(8만4천520명, 6.6%)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피라냐 3D'(8만2천585명), '뮬란:전사의 귀환'(7만4천702명), '애프터 라이프'(7만3천932명),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3만5천300명), '프레데터스'(3만3천494명)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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