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청춘 음악 영화 '어쿠스틱'(감독 유상헌, 제작 ㈜영화발명공작소) 속 5명 배우들의 활기 넘치는 촬영장면을 담은 스페셜 영상이 21일 공개됐다.

'어쿠스틱'은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 사랑을 찾아가는 20살 청춘들의 밝고 유쾌한 판타지를 그린 작품으로 신세경, 2AM 임슬옹, 백진희, 씨엔블루의 강민혁과 이종현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촬영 현장에서 이들은 서로 장난치며 즐거워하는 등 극중 캐릭터에 완전 몰입된 채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 술에 취한 '진희'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업고 가는 '지후'의 장면을 연습하는 백진희와 임슬옹은 풋풋한 20살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임슬옹은 연일 계속되는 촬영 스케줄과 더위에 못 이겨 차가운 바닥에 누워 정말로 잠들어 버리기까지 해 스태프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고.

생애 첫 연기 도전에 대한 떨림과 흥분을 감추지 못한 강민혁과는 달리, 이종현은 영화 속 캐릭터가 실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현장을 여유롭게 즐겼다. 두 사람은 배고픈 밴드부원의 역할에 몰입해 공짜 빵을 허겁지겁 먹는 장면을 감칠맛 나게 찍어 리얼함을 더해줬다. 리딩연습 때는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가 응원차 현장을 찾아 아낌없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단연 돋보였던 건 신세경. 카메라 앞에서는 단아하고 청초한 매력을 한껏 과시했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돌변해 다른 배우들과 장난을 치곤 했다. 모니터 앞에서 모인 배우들은 서로의 모습을 진지하면서도 꼼꼼하게 체크해줬다고.

젊은 배우들의 개성있는 연기와 음악적 재능, 그리고 유쾌한 상상력이 만난 음악영화 '어쿠스틱'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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