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댄싱 스타 데릭 허프 공동 캐스팅

[JTN뉴스 현화영 기자] 지난해 8월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24)가 할리우드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28일 공개됐다.

보아가 출연하는 영화의 제목은 'COBU 3D'로, 보아는 미국의 최고 시청률 댄스 프로그램 'Dancing with the Stars' 챔피언이자 떠오르는 신인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데릭 허프(Derek Hough)와 남녀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COBU 3D'는 기존의 배틀형식의 댄스영화 틀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 탭댄싱, 힙합,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댄스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보아와 허프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댄서 역할을 맡는다. 두 사람은 각기 속한 뉴욕 언더그라운드 클럽이 위험한 경쟁을 벌이지만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스텝업',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 등 댄스영화를 주로 제작해온 듀안 에들러가 시나리오 및 감독을 맡았다. 미국의 유명 제작자인 로버트 코트와 CJ 엔터테인먼트, SM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을 맡는다.

CJ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배급을 담당하며, 해외세일즈 에이전트는 미국의 라이온스게이트 인터내셔널이 맡아 오는 2월 베를린영화제 기간 동안 선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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