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온라인뉴스팀] 오는 7월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클라우드'(수입 바이콘텐츠㈜)가 실시한 '절대로 헤어지지 않을 것 같은 커플'을 묻는 투표에서 공효진-류승범 커플이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클라우드'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건을 모티브로 한 구드룬 파우제방의 밀리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핵 폭발 이후 모든 것을 잃어버린 어린 연인 '한나'(파울라 카렌베르그)와 '엘마'(프란츠 딘다)를 통해, 원전 폭발과 방사능 유출의 충격을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 이제 막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연애의 달콤함을 맛보기도 전에 원전 폭발과 방사능 유출이라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방사능 비가 내리는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의 혼돈 속에서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엘마는 한나를 찾기를 포기하지 않고, 결국 재회하게 된다. 엘마는 한나가 방사능에 피폭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혼자 남은 한나를 곁에서 위로하고 지켜준다. 가족을 잃고 절망에 빠진 한나 역시 엘마의 지극한 사랑에 힘입어 다시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

영화 '클라우드' 수입사 측은 지난 6월27일부터 7월3일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트를 통해 '클라우드' 속 커플처럼 '어떤 장애가 와도 헤어지지 않을 것 같은 연예인 커플'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효진-류승범 커플이 가장 많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통해 '공블리'로 등극한 공효진과 동갑내기 남자친구 류승범 커플은 무려 5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커플을 선택한 네티즌들은 "이런 일 일어나면 절대 안 되지만, 공효진 류승범 커플은 오래오래 갈 듯!" "난 공효진이 좋으니까 한 표! 왠지 우리커플을 보는 듯, 자유분방한 게 맘에 든다"는 등의 응원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그 뒤를 이어 연예계 대표적인 장수 커플인 한혜진과 나얼이 48%의 지지로 2위에 올랐다. 8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한혜진-나얼 커플은 다른 커플에 비해 공식적인 자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경우가 드물지만, 두 사람 모두 착실한 이미지의 바른 생활 연예인이다 보니 네티즌들의 신뢰를 두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3, 4위는 최근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송창의-리사 커플과 이상윤-남상미 커플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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