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분노'가 30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호기심과 감성을 모두 자극하는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분노'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 후, 사랑하는 사람이 살인자가 아닐까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스릴러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캐스팅 블록버스터라 불릴 만큼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 7인의 강렬한 연기와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름다운 OST가 조화를 이뤄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악인'으로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과 요시다 슈이치 작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영화는 어느 부부의 잔혹한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뒤, 도쿄, 오키나와, 치바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치바에서는 요헤이(와타나베 켄)와 딸 아이코(미야자키 아오이), 그들 앞에 나타난 타시로(마츠야마 켄이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도쿄에서는 엘리트 회사원 유마(츠마부키 사토시)와 우연한 만남으로 동거하게 되는 나오토(아야노 고)의 이야기가, 오키나와를 배경으로는 고등학생 이즈미(히로세 스즈)와 배낭여행자 타나카(모리야마 미라이)의 관계가 다뤄진다. 저마다 연인 또는 친구로 세 명의 남자들과 관계를 맺어가지만, 얼굴을 바꾼 범인의 도주가 계속됨에 따라 그들 곁의 사랑하는 이를 의심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을 통해 촘촘히 엮어내 상당한 몰입감을 불러일으킨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바다와 한자로 적힌 ‘怒’(노)라는 글자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점차 몰려드는 먹구름은 그 앞에 서있는 인물의 감정을 암시하는 듯하며, 인물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내가 사랑하는 당신… 살인자인가요?”라는 문구가 섬세한 감성과 긴장감을 전해 올 봄 단 하나의 감성 스릴러 걸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분노'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 후, 사랑하는 사람이 살인자가 아닐까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스릴러이다. 와타나베 켄, 츠마부키 사토시, 미야지키 아오이, 마츠야마 켄이치, 아야노 고, 모리야마 미라이, 히로세 스즈 등이 합류한 최강의 캐스팅 블록버스터로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원작으로,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너의 이름은.'의 프로듀싱을 맡은 카와무라 겐키 등 일본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과 더불어, 영화 '마지막 황제'로 동양인 최초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수상하고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에 참여한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최다 13개 우수상을 휩쓸었고, 일본의 명망 있는 영화전문지 키네마준보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작품 10에 선정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분노'는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믿음과 불신 사이, 사랑과 의심이라는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로서 올 봄, 단 하나의 웰메이드 감성 스릴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3월 30일 개봉.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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