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김영진 객원기자] 고려인 최초의 카자흐스탄 인민배우 이함덕(1914~2002)과 중앙아시아의 메르세데스 소사로 불린 방 타마라(1942~)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고려 아리랑;천산의 디바’(제작 822필름)가 5월 25일 개봉된다.

‘고려 아리랑;천산의 디바’는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한 고려인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으로, 고려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두 여류 음악가를 주인공으로 한 96분의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2000년대 최고의 영화평론가 중 한 명인 김소영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고려 아리랑;천산의 디바’는 2014년 선보인 ‘눈의 마음:슬픔이 우리를 데려가는 곳’에 이어 고려인의 한 많은 삶을 소재로 한 김 교수의 '망명 삼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등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고려 아리랑;천산의 디바’는 영화 제작사 ‘시네마달’이 배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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