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천콘텐츠센터에서 3박 4일간 영화제작가 캠프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KFPA, 이하 제협)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하 PGK)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공동주최자로 참여하며, BIFAN 산업프로그램 ‘코리아 나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BIFAN 사무국은 현직 영화제작자 및 프로듀서를 위해 영화제작가 캠프를 개최함으로써, 영화제작 현장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제작자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획 취지를 밝혔다. 

올해 진행되는 제1기 영화제작가 캠프는 제협 및 PGK의 회원을 대상으로 30인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영화 산업 각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영화인 16명이 강사로 초빙된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흥행 영화제작자를 포함해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물들로 강사진이 구성되어 있어 한국영화산업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를 기대하게 만든다. 

3박 4일 동안 17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크게 영화산업 동향 이해를 위한 비즈니스 영역과 플랫폼 변화에 따른 새로운 영상 기술 트렌드를 다루는 프로덕션의 영역으로 나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강의는 ‘제작자와의 대화’를 주제로 한 박찬욱 감독의 강의를 비롯해 영화 <신과 함께>의 기획개발 사례를 발제할 원동연 대표(리얼라이즈픽쳐스), 영화산업 환경의 변화와 대응을 강의할 장경익 대표(스튜디오앤뉴) 그리고 글로벌 영화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주제로 하는 최재원 대표(워너브라더스 로컬프로덕션)의 강의까지 영화제작의 최신 트렌드를 A부터 Z까지 체계적으로 집대성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매 오픈 D-5을 앞두고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산업프로그램 B.I.G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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