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병현 객원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오는 2월8일 국내에서 재개봉된다.

일본 멜로 영화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1년 뒤 비가 내리는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엄마 '미오'가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다시 가족들 앞에 나타나며 펼쳐지는 비밀스러운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10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이치카와 타쿠지의 동명의 밀리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일본 현지에서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 석권 및 7주간 박스오피스 TOP 10을 기록하며 400만명 이상의 관객 돌파를 일으켰던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 대표 배우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무라 시도'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내용을 다룬 이 영화는 많은 관객들에게 행복한 여운을 남기며 일본 영화계에서는 최고의 로맨스 작품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영화의 감성을 더해줄 음악 역시 오렌지 레인지가 부른 주제가 '꽃'이 오리콘차트 1위, 총 2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끊임없이 화제를 낳았다.

재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온화하고 따뜻한 미소를 머금은 주인공 '다케우치 유코'의 모습을 담고 있어, 그녀를 둘러싼 운명적이고 기적적인 사랑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태그라인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타이틀이 만나 추운 겨울,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소지섭-손예진 주연으로 리메이크 돼 개봉을 앞두고 있을 만큼 여전히 사랑받고 있고, 과거에 봤던 영화가 10여 년이 지난 후 관객들에게는 어떤 감성으로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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