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미래의 사자상을 동시 수상하고, 전세계 33개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해외 평단으로부터 단연코 올해 최고의 문제적 마스터피스로 극찬을 받고 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가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그 사람’과 마주치고 싶지 않은 11살 소년 ‘줄리앙’이 엄마를 위해 위태로운 거짓말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올해 가장 강렬하고 충격적인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위태로운 상황을 짐작케 할 만한 여러 인물의 복잡한 감정이 드러나는 표정들이 눈길을 끈다. 먼저, 식탁에 홀로 앉아 있는 줄리앙의 모습과 긴장된 표정으로 나란히 앉아 있는 부모의 모습은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줄리앙의 누나 조세핀과 남자친구의 뜨거운 키스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고, 조세핀의 생일 파티장에서 굳은 얼굴로 딸을 바라보는 엄마 미리암의 표정이 화려한 불빛과 대조되며 서스펜스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유리창에 비친 줄리앙의 복잡한 표정과 차 안에서 아버지와 함께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줄리앙의 불안한 모습은 어린 소년에게 어떤 충격적이고 위태로운 사건이 일어날 것인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분위기만으로도 압도적 긴장감을 선사하는 보도스틸을 공개한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오는 6월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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