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여성의 얼굴로 스크린을 물들일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18'가 공식 트레일러와 썸머 굿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상영작 주인공들의 미묘한 표정과 감정이 담겼다.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레즈비언 영화 '금욕'은 "어떨까? 영희양이 내 모델이 되어준다면"라고 요청하는 '미애'의 대사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와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1990년대 작품인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개봉 20년만에 만나는 특별한 기회임을 강조하며 신인 시절의 이영진, 박예진 배우의 얼굴과 함께 지금 다시 봐도 손색 없는 영상미를 보여준다. 

최근 개봉한 '독전' 이해영 감독의 전작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2010년대 여성 영화를 대표하며 아름답고 눈부신 배경과 주인공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그리고 단편 모음 '마지막 첫사랑' 또한 다섯 개의 상영작 '셔틀런', '이상', '말할 수 없어', '머물던 자리', '어바웃 웨딩' 속 주인공들의 사랑에 빠진 얼굴을 골고루 비추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18'을 향한 호응에 힘입어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계절과 어울리는 썸머 굿즈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을 예고한다. '소시민워크'와 함께 스트랩 키링 2종과 유리컵 2종을 제작해 영화와 극장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고의 모양과 키컬러를 이용해 인디스페이스만의 개성을 살린 이번 썸머 굿즈는 실용성에 귀여움이 더해져 여름의 한가운데 열리는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18'에 방문하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식 트레일러와 썸머 굿즈 공개로 수많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18'은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GV와 이벤트를 더해 여름 축제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18’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인디스페이스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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