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조경신 객원기자] 영화 '안시성'이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김광식 감독)은 28일 하루 동안 17만 1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388만 4290명이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추석 연휴를 맞아 개봉한 대작 '안시성'은 추석이 끝난 이후에도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85억 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 충무로에서 시도된 적 없는 고구려 전쟁 블록버스터인데다 전형성을 탈피한 캐스팅까지. 우려를 기우로, 기대를 확신으로 만들며 극장가를 완벽히 장악했다. 

이 영화는 안시성과 성주 양만춘에 관한 단 3줄뿐인 기록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할리우드 대작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압도적 액션 시퀀스, 탄탄하고 명확한 드라마,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이견 없는 극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2위 ‘협상’은 일일 7만295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44만7707명이 됐다. 3위 ‘명당’은 일일 5만4852명이 들어 누적관객수 178만3371명으로 기록됐다. 

지난 26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마동석 주연의 ‘원더풀 고스트’는 아직 누적관객수 24만2623명이다. 그 뒤를 이은 ‘더 넌’은 누적관객수 87만773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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