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극한직업'의 귀여운 막내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공명이 신박한 코믹 사극 '기방도령'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 '극한직업'으로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물한 배우 공명이 한 여인밖에 모르는 순정파이자 질투심에 불타는 입체적 인물 ‘유상’역을 맡아 180도 달라진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

'극한직업'으로 실전 경험은 부족하지만, 의욕만 과다한 마약반의 막내로 열연했던 배우 공명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멍뭉미 넘치는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의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는 공명이 이번 영화 '기방도령'에서는 형조판서 댁 차남 ‘유상’으로 분해 양반가 도령의 포스를 풍기며 반전 매력을 예고한다. 

지체 높은 양반가 도령답게 단정한 용모에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보이는 한편, 어린 시절부터 ‘해원(정소민)’을 짝사랑해온 순정남으로 오로지 ‘해원’만 생각하고 ‘해원’을 위해 행동하는 일편단심의 면모를 보이며 숨겨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짝사랑하는 ‘해원’ 주위를 오가는 수상한 도령 ‘허색(이준호)’에 대한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불꽃 튀는 삼각관계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공명을 일찌감치 알아본 남대중 감독은 “공명이라는 배우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시나리오상의 나이를 수정할 정도였다”며 '극한직업'이 개봉하기도 전에 캐스팅을 확정 지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공명이 첫 사극 영화로 선택한 '기방도령'을 통해 선보일 색다른 모습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수저 꽃도령으로 돌아온 배우 공명의 반전 매력을 기대하게 만드는 신박한 코믹 사극 '기방도령'은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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