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스토리로 등골 서늘한 공포를 선사하는 영화와 드라마들이 매년 사랑받고 있다. 오는 6월 30일 개봉하는 현실 밀착 공포 옴니버스 영화 '괴기맨숀'이 K-호러 콘텐츠의 명맥을 이으며, 보고 나서 더 무서운 후유증 같은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8년 개봉해 15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범죄 소재로 화제를 모은 영화 '도어락'은 ‘낯선 사람이 우리 집에 산다’는 도시 괴담과 아파트나 주택 현관에 대부분 설치된 도어락을 소재로 리얼한 공포를 선사하며 호평을 모은 바 있다.

이어 지난 2019년 방영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현실감 넘치는 고시원 배경과 캐릭터들을 통해 심리적 공포를 선사한 이 작품은 낯선 공간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속내를 알 수 없는 타인에 대한 두려움을 리얼하게 묘사하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렇듯 내 옆에서 일어날 것만 같은 공감도 높은 현실 공포 장르물이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30일에는 현실 밀착 소재로 극강의 공포감을 선사하는 옴니버스 영화 '괴기맨숀'이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작품.

'괴기맨숀'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조바른 감독은 “일상적인 소재로 현실 공포를 만들어보고자 한 것이 기획의 시작이었다”라고 전하며 실제로 겪은 무서운 경험담, 떠도는 괴담 등을 수집하며 각본을 완성하기까지의 비하인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작품은 그중에서도 ‘층간 소음’, ‘샤워실’, ‘배수구’, ‘곰팡이’, ‘엘리베이터’처럼 우리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일상을 소재로 한 아파트 괴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쫄깃한 공포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괴기맨숀'은 KT '2021 썸머 드라마 콜라주' 프로젝트로 제작된 공포 드라마 [괴기맨숀]의 극장판이다. 전체 8개 에피소드를 5개로 편집해 특별히 극장에서 먼저 만나는 이번 작품은 7월 30일부터 올레tv, Seezn, SKY채널, skylife를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쏟아지는 공포 장르물 중에서 현실 밀착형 스토리로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 '괴기맨숀'은 올여름 독보적인 공포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는 6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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