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24년 판 '양들의 침묵'’이란 찬사를 받으며 장르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호러 영화 '롱레그스(Longlegs)'가 영화 속 충격적인 암호 살인 사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포토존을 오픈했다.

'롱레그스'는 모든 프레임에 악마의 단서가 심어져 있는 지난 10년간 가장 무서운 영화.

10월 1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6층에 설치된 '롱레그스' 포토존은 ‘지난 10년간 가장 무서운 영화’라는 수식어 그대로 강렬한 빨간색을 메인 테마로 사용해 압도적인 공포감을 전한다.

특히, 영화 속 연쇄 가족 살인 사건을 디테일하게 재현한 소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흰 천에 덮인 피해자와 ‘롱레그스’가 남긴 생일 카드가 증거 번호판과 함께 있어 현실감을 더한다. 여기에 접근을 금지하는 수사 테이프까지 둘러 연쇄살인범을 쫓는 FBI가 된 듯한 과몰입을 유발한다.

옆면에는 ‘롱레그스’가 쓰는 미스터리한 암호와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30년간 암호 외에 어떤 물적 증거도 남기지 않은 완벽한 살인자 ‘롱레그스’의 목소리를 들어볼 유일한 기회다. 반대편 벽면 역시 ‘모든 프레임에 악마가 숨겨진 마스터피스’라는 카피처럼 피를 뒤집어쓴 수녀의 비주얼로 잊을 수 없는 잔상을 남긴다. 그 위에 새겨진 QR코드를 인식하면 포토존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30초 예고편을 확인할 수 있다. '롱레그스' 포토존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예매권을 받을 수 있는 인증샷 이벤트와 함께 ‘롱레그스’ 수배 스티커도 선착순으로 배포해 단순히 보기만 하는 전시물이 아닌,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포토존으로 재미를 더한다.

'롱레그스'는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로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 안소니 퍼킨스의 아들 오스굿 퍼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변신의 제왕 니콜라스 케이지와 호러 장르의 아이콘 마이카 먼로가 주연을 맡았다. '양들의 침묵', '세븐' 등 명작들이 탄생한 1990년대의 분위기를 토대로, 오컬트와 스릴러를 결합한 쫄깃한 서사, 잠재의식을 파고드는 독특한 음악, 역대급 기이한 살인마 캐릭터와 유니크한 이미지를 융합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롱레그스'만의 시네마틱 호러를 완성했다.

호러 팬들의 오랜 목마름을 끝내줄 절정의 공포, '롱레그스'는 10월 30일 만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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