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총 29개국 62개 영화제 수상 및 초청 행렬을 이어가며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공작새'가 아름답고 화려한 매력을 뽐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던 왁킹 댄서인 트랜스젠더 '신명'이 아버지 ‘덕길’의 죽음 이후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센세이션 드라마 '공작새'가 10월 개봉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와중에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먼저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신명’이 화려하게 꾸민 모습과 비장한 눈빛으로 “천만 원이면 이제 다 해결돼” 라는 대사를 하며 영상이 시작된다. 이어서 자신의 대결 상대와 박자에 맞추어 격렬한 배틀이 펼쳐지지만 ‘신명’은 대회 우승에 실패한다. 심사위원은 ‘신명’에게 자신만의 색이 없다며 떨어진 이유를 말해주었고, 이후 대회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신명’은 아버지의 부고를 받게 된다. 장례식에서 만난 아버지 ‘덕길’의 제자 ‘한우기’는 생전 아버지의 유언 때문에 ‘신명’에게 추모굿을 부탁했고, 추모굿을 하면 아버지의 재산을 준다는 조건을 내걸며 탐탁지 않아 하는 ‘신명’을 설득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어서 ‘신명’이 추모굿을 진행하는 것에 반대하는 가족들의 모습과 누군가 ‘신명’에게 분노하는 듯한 목소리와 함께 ‘신명’이 울분에 차 뛰어나가는 장면들이 포착되어 과연 추모굿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이후 ‘한우기’와 ‘신명’이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하며 ‘한우기’는 ‘신명’에게 “굿에서 자기만의 것을 찾는 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거래”라는 조언을 해주며 자신의 색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신명’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후 ‘강보석’에게 자신을 드러내며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 나가는 장면이 지나가게 되고, 다음으로는 어딘가 달라진 듯한 눈빛으로 춤사위를 보여주는 ‘신명’의 모습이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는 아름다운 춤 선으로 농악굿을 시작부터 마지막 왁킹까지 시원한 몸짓으로 표현하는 장면들로 예고편은 마무리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신명’이 마침내 진정한 자신을 찾은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으로 천재성을 당당히 인정받은 변성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공작새'는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은 화제작으로, 배우들의 깊은 연기와 뛰어난 춤사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컬러풀 센세이션 드라마 영화이다.

농악과 왁킹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몸짓을 그린 '공작새'는 2024년 10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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