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과거에 대한 폭로를 담은 2024년 가장 뜨거운 문제작 ‘어프렌티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에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재벌, 그리고 대통령까지 된 도널드 트럼프와 그를 키워낸 악마 변호사 로이 콘의 이야기를 다룬 문제작 ‘어프렌티스’가 날카로운 폭로로 도널드 트럼프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릴 것을 전면적으로 드러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7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어프렌티스’의 메인 예고편은 프라이빗 클럽에서 트럼프가 로이 콘의 테이블에 합석하는 첫 만남으로 시작, 서로를 단숨에 알아본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 어설픈 초보 사업가 트럼프를 향해 일명 ‘악마의 변호사’ 로이 콘의 승리의 법칙이 이어진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불법도 불사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그의 가르침은 “첫 번째, 공격, 공격, 또 공격. 두 번째, 불리하면 무조건 부인할 것. 세 번째, 오직 승리만 주장할 것”으로 법을 입맛에 따라 이용하고 시스템을 권력의 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면모가 드러난다. 무엇보다 이러한 멘토의 가르침과 승리의 법칙을 실천하며 점차 악랄한 괴물이자 거물로 변화하는 트럼프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는 “트럼프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린 올해 최고의 문제작”이라는 카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로이 콘이라는 인물을 통해 배운 전술로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른 트럼프의 성공 비결부터 성형, 가족과의 갈등 등이 드러나 궁금증을 더한다. 끝으로 ‘재산이 모두 사라진다면 뭘 하겠냐’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대통령으로 출마할지도 모르죠”라고 답하며 여유롭게 미소 짓는 트럼프의 모습은 2024년 미국 대선에 재도전하는 현실 속 모습과 겹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도널드 트럼프 역에는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의 윈터 솔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세바스찬 스탠이 맡아 걸음걸이부터 사소한 습관까지 재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로이 콘 역은 드라마 ‘석세션’으로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레미 스트롱이, 트럼프의 첫 번째 아내 이바나 트럼프 역에는 마리아 바카로바가 열연을 펼쳐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는 해당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시선을 모은다. “트럼프를 진짜로 화나게 만들 점은 영화가 수백만 달러를 버는 동안 그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YouTube, @mich****), “여기 트럼프가 우리가 보지 않기를 바라는 무서운 영화가 있다!”(YouTube, @treyk****), “이 예고편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세바스찬 스탠을 지지한다. 이 영화를 빨리 보고 싶다!”(YouTube, @barb****), “이 예고편에서 세바스찬 스탠의 연기는 너무 기괴해서 영화 전체가 진짜처럼 보인다! 트럼프가 이 영화의 개봉을 원하지 않았던 것은 당연하다”(YouTube, @Tomm****) 등 영화의 신랄한 폭로에 대한 기대부터 세바스찬 스탠의 메소드 연기까지 영화에 대한 다양한 기대평이 쏟아지며 국내 개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영화 ‘어프렌티스’는 10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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