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10월 30일 개봉하는 고래 블록버스터 ‘극장판 고래와 나’가 지구의 위기를 전하는 고래의 노래가 담긴 SOS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극장판 고래와 나’는 지구를 품은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를 통해 생명으로 연결된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대한민국 최초로 고래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본격 고래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다.

공개된 ‘극장판 고래와 나’ SOS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은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의 아름다운 모습과 해양 생태계의 오염까지 짚어낸다. 혹등고래가 부르는 노래 소리를 배경으로, 주연배우인 혹등고래, 향고래, 벨루가, 보리고래가 차례로 등장하는 영상이 신비스러움을 전한다. 고래가 서로 입을 맞추고 붙어서 헤엄치는 모습으로 베일에 싸여있던 고래의 사랑에도 한 발짝 다가간다. 깊은 바다 속에 있어야 하는 고래가 해변으로 나와 비정상적인 죽음을 맞이하는지 바닷속에 무수히 널린 쓰레기 등을 보여주며 지구가 어떻게 아파하고 있는지를 자각하게 한다.

'극장판 고래와 나'의 촬영팀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의 주인공인 향고래를 포착하고, 수유 장면을 기록했다. 원래 바다표범을 잡아먹는 북극곰이 오랜 굶주림 끝에 흰돌고래를 사냥하는 장면은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희귀한 장면들이면서 또한 지구의 아픈 현실이다.

‘극장판 고래와 나’는 생명의 신비와 환경 문제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극장에서 즐기는 영화로 추천할 만하다.

고래가 전하는 가장 거대한 SOS를 담은 영화 ‘극장판 고래와 나’는 10월 30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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