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 '신명'이 오는 5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강렬한 상징과 미스터리를 품은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론칭 예고편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예고편 분위기만으로도 압도적”, “김규리 배우의 싱크로율, 현실보다 더 현실 같다”, “올해 가장 문제적인 영화의 탄생” 등 열띤 반응이 쏟아지며 '신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얼굴을 가린 주인공 ‘윤지희’(김규리 분)의 모습을 중심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분홍빛 치마와 핏빛 홍매화를 중심에 배치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치마 자락 아래로 흘러내리는 붉은 액체와 기괴하게 피어난 홍매화 가지는 아름다움과 섬뜩함 사이를 오가며 영화의 오컬트적 긴장감을 직감하게 한다.

특히 홍매화는 ‘주술’, ‘죽음’, ‘심판’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적 소재로, 포스터 문구인 “나는 산채로 죽은 자의 자리에 앉았다”와 함께 영화 속 윤지희의 서사적 위치와 감춰진 진실을 암시한다. 얼굴을 감춘 채 정적 속에 선 여인의 모습은 오히려 더 큰 공포와 상상력을 자극하며, "그녀는 누구인가", "무엇을 감추고 있는가"라는 미스터리를 한층 고조시킨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여인 윤지희와, 그녀를 둘러싼 거대한 정치적 음모를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전통적 오컬트의 요소와 현실 정치 스릴러를 결합한 이 영화는 국내 최초의 시도로, 배우 김규리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강렬한 티저 포스터로 또 한 번 시선을 압도한 영화 '신명'은 오는 5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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