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담백한 연출과 진심 어린 시선, 그리고 깊은 공감의 힘이 돋보이는 영화 <케이 넘버>가 절찬리에 상영 중인 가운데,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케이 넘버'는 친생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입양인들이 조작된 서류와 감춰진 기록들을 추적하며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K-추적멘터리. 시간과 국경을 넘어 진실을 하나씩 밝혀가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는 동시에, 해외 입양의 구조적 모순을 깊이 있게 짚어낸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공개된 리뷰 포스터에는 영화의 주요 장면을 담은 다채로운 스틸 컷과 함께, 국내 감독 및 언론·평단의 호평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진실을 찾으려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영화”(장항준 영화감독), “상상할 수도 없던 현실을 차분하게 그려낸 다큐멘터리”(연상호 영화감독), “꼭 알아야 할 대한민국의 흑역사”(추상미 감독·배우), “어두운 밤길, 촛불 든 채 걷는 마음으로”(이용철 영화평론가), “지워진 이름과 잃어버린 시간을 향한 담대한 귀환”(박정원 영화평론가), “‘기록’보다는 ‘기록하려는 주체’와 가까워지기”(송상호 영화평론가·기자), “조작되고, 지워지고, 숨겨진 기록, 그리고 드러내고 이해하며 진실을 다시 쓰려는 또 다른 기록 - 두 기록 사이의 치열한 대결”(손희정 영화평론가), “과거를 비난하고 비판하여 비판적 담론 생산에 일조하기보다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길을 제안한다. 사람이 보이는 사람을 담은 영화”(이승민 영화평론가),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일면이라는 걸 더 많은 이가 알아야 한다고 외치는 작품”(김성호 영화평론가) 등 영화 '케이 넘버'에 대한 깊이 있는 호평이 담겨, 영화 '케이 넘버'가 작품성과 메시지를 갖춘 작품임을 입증한다.

영화 '케이 넘버'는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풍성한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5월 23일(금)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조세영 감독을 비롯해, 출연진 이경은 박사, 전홍기혜 프레시안 대표가 참석하는 ‘아이들 파는 나라’ GV가 진행된다. 티켓 인증 경품 이벤트도 진행되며, 이날 GV에서는 해외 입양에 대한 보다 풍성하고 깊이 있는 담론이 오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25일(일) 씨네큐브에서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진행을 맡아, 조세영 감독과 함께 영화 '케이 넘버'의 제작 과정과 연출 의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26일(월)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조세영 감독, 미오카 밀러가 참여하는 한·영 통역 제공 GV가 열릴 예정으로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작품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갖춘 영화 '케이 넘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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