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5월 30일 개봉하는 시민 다큐멘터리 영화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가 이 시대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뜨거운 연대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는 2024년 겨울,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그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 그리고 이후 이어진 대통령 탄핵 정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기록하는 시민 다큐멘터리 영화다.

공개된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의 스틸은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용기 있는 순간을 고스란히 담았다. 내란 세력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광장을 가득 채운 불빛들의 파도, 그리고 스스로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인터뷰에 나선 시민들의 용기 있는 얼굴이 인상 깊게 남았다. 특히 9년 전 촛불 대신 들고 나온 형형색색의 응원봉들과 깃발들이 어우러진 현장은 “가만히 있기를 거부하는 세대”의 등장으로 시대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현대사는 1960년 4·19혁명, 1980년 5·18민주화운동, 1987년 6·10민주항쟁, 2016년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위기의 순간마다 우리 국민들은 광장으로 모여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2024년 추운 겨울, 광장을 지킨 시민들의 연대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렸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시민은 포기하지 않는다. 언제나 그랬듯이 2024년 광장 또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부였다.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는 2025년 대한민국이 다시 그 광장에 선 이유를 되묻는다. 동시에 '응원봉 시위', '아이돌 떼창', '온라인 커피 연대' 같은 새로운 시민 시위 문화를 조명하며 MZ세대가 만들어 낸 비폭력 혁명의 진화를 담아낸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성세찬 감독은 JTBC, MBC, 국회방송에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영화의 각본은 JTBC 탐사보도 ‘스포트라이트’, YTN사이언스 ‘다큐S 프라임’ 등을 쓴 박승미 작가가 맡았다.

역사의 순간, 서로의 온기가 희망의 불빛이 되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는 5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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