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JTN NEWS [사진=허정민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하는 배우 김무열이 이번 작품에 출연한데 대해 "국내 창작 뮤지컬이라 느낌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무열은 2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해외 라이센스 작품을 할 때는 외국 정서를 그들의 방식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다"며 "이번 국내 창작 뮤지컬은 느낌이 너무 좋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연습을 하면서나 공연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바꿔가면서 좀 더 나아지는 공연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렇게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느낌이 좋다. 매번 나아지는 공연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지난 2008년 2월14일 향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이영훈 작곡가가 마지막까지 시놉시스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방송인 김승현 등을 비롯한 이영훈 작곡가의 지인들이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관객들을 만나는 작품.

이번 작품에서 김무열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사랑하는 여자임을 알면서도 그 사랑을 멈출 수 없었던 남자, 하지만 자신의 모든 걸 잃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형을 보호했던 '현우'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배우 송창의, 윤도현, 리사, 비스트 양요섭 등이 캐스팅돼 고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3월20일부터 4월1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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