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남성 듀오 '십센치(10cm)'와 걸그룹 I.O.I가 달콤한 무대를 선보이며 1만여 관객을 사로잡았다.

십센치와 I.O.I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JTN SUMMER FESTIVAL'에 출연, 2시간 여 동안 진행된 라이브 콘서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먼저 무대에 오른 십센치는 그동안의 수많은 무대 경험을 입증하듯 관객과 호흡하며 '2016 JTN SUMMER FESTIVAL'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공연으로 만들어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특유의 보이스와 귀에 감기는 멜로디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십센치는 이날 무대에서 그간의 히트곡들은 물론 최근 발매한 리메이크곡 '니가 참 좋아' 등을 부르며 관객들과 하나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동안 많은 무대에 서봤지만, 'JTN 라이브 콘서트'는 처음이네요.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무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십센치는 '안아줘요', '니가 참 좋아', '킹스타', '사랑은 은하수다방에서', '쓰담쓰담', '아메리카노' 등을 선보였고, 잠실 실내체육관 스탠딩석부터 3층까지 가득 채운 관객들은 십센치의 노래 노래마다 뜨거운 '떼창'으로 현장의 열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마지막 곡 '봄이 왔냐' 이후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애상'과 '스토커' 등 두 곡의 앵콜곡을 선보인 십센치는 '2016 JTN SUMMER FESTIVAL'을 통해 자신들 만의 매력을 한 껏 드러내며 무대를 마무리 했다. 

끝으로 "오늘 'JTN 라이브 콘서트'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즐거웠고, 다음에 더 좋은 무대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어진 무대는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국내 50여 개의 엔터테인먼트에서 모인 101명의 소녀 연습생을 대상으로 한 tvN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국민 프로듀서들에 의해 탄생한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무대에 등장했다.

먼저 올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 'PICK ME'로 이날 '2016 JTN SUMMER FESTIVAL'의 2부 무대를 연 아이오아이는 걸그룹 다운 달콤한 미소와 통통 튀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오아이는 "JTN SUMMER FESTIVAL에 초대 받아 너무 기쁘다.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열정적이고 즐거운 무대를 보여드릴 계획이다. 관객 여러분 모두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 5월4일 첫 번째 미니앨범 'Chrysalis(크리슬리스)'로 정식 데뷔한 아이오아이는 이날 무대에 김도연, 김소혜, 김청하, 임나영, 전소미, 주결경, 최유정 등 7명의 멤버가 등장해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무대 중간중간 스탠딩석을 가득 메운 팬들과 소통하며 개개인의 개성을 선보인 아이오아이는 이날 '똑똑똑', '같은 곳에서', '크러쉬', '벚꽃이 지면', '엉덩이', '드림걸스' 등을 부르며 신인 걸그룹 답지 않은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한편 이날 '2016 JTN SUMMER FESTIVAL'은 십센치와 아이오아이에 이어 오후 7시30분에는 가수 에일리와 배치기, 그룹 로미오가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김진아, 임재원 기자 / 스튜디오 지나]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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