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고 비장한 포스터 공개

성룡 주연의 느와르 액션 영화 ‘신주쿠 사건’이 강렬하고 비장미 가득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아시아 스타, 성룡! 그가 연기 대변신을 감행한 작품이란 이유에서 ‘신주쿠 사건’은 큰 화제를 몰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이는 역시 성룡이다. 코믹 액션의 지존에서 느와르 액션 히어로로 거듭난 만큼, 전에 없이 비장하고 진지한 성룡의 얼굴 표정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

‘신주쿠 사건’은 성룡 뿐 아니라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 타케나카 나오토, 다니엘 우, 가토 마사야, 서정뢰, 판빙빙 등 성룡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가는 화려한 조연진도 이번 포스터에 등장한다. 그리고 ‘잔혹, 전율... 성룡 최초의 핏빛 느와르’라는 강렬한 카피 문구가 보인다. 실제로 ‘신주쿠 사건’은 폭력 미학의 극단까지 치닫는 묘사 때문에 중국 본토에서는 영화 상영을 거부하기도 했다.

총 2천5백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대작 영화는 중국 출신의 이민자인 ‘철두’가 일본으로 건너와 도쿄의 지하세계에서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은행풍운’, ‘신불료정’, ‘색정남녀’ 등으로 잘 알려진 이동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6월 4일.


JTN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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