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관련해 구체적 증거 여부 등 사실관계 확인 주력

배우 이병헌이 불법 바카라 도박을 했다고 고발한 전 여자친구 권모(22)씨가 검찰의 조사에 응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옥 부장검사)는 16일 이병헌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씨의 전 여자친구 권모씨를 전날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권씨를 상대로 이병헌이 도박을 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가 있는지를 묻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주력했다.

검찰은 조만간 이병헌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씨는 지난 8일 이병헌의 결혼 유혹으로 성관계를 가져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10일에는 이씨가 불법 바카라 도박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검찰에 냈다.

한편 이병헌은 권씨가 소장 등을 언론에 공개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권씨를 맞고소했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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