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정창기 부심사위원장이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남녀주연상은 장혁-한효주, '제빵왕 김탁구' 윤시윤 신인상 수상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올해 초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 2TV 드라마 '추노'가 '2010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2010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서도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다.

'추노'는 오는 10월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진주 남강변에서 열리는 드라마 축제인 '2010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서 최고작품상과 작가상, 남자주연상 등 3개 부문의 수상이 결정됐다.

'2010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방송 3사 및 케이블TV 등 국내 모든 매체의 드라마를 통합해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드라마와 배우 등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와 작품을 결정한다.

16일 오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10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에서 장한성 조직위원장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모든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 등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드라마 시상식"이라며 "이순재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전 현직 드라마 PD와 작가, 문화평론가 등 13명의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총 3차에 걸쳐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총 9개 부문, 17명의 수상자를 가려냈다"고 말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장한성 조직위원장.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이번 시상식의 대상에 해당하는 최고작품상 후보에는 '동이', '아이리스', '인생은 아름다워', '제빵왕 김탁구', '추노' 등이 후보로 올랐으며, 최종 수상작은 '추노'가 차지했다.

남자주연상 역시 '추노'의 장혁에게 돌아갔으며, 여자주연상은 '동이'의 한효주, 최근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KBS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은 남자신인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이외에도 '동이'의 정동환과 '인생은 아름다워'의 김해숙이 남녀조연상, '신데렐라 언니'의 서우는 여자신인상을 수상한다.

또 최고 프로듀서상은 '아이리스'의 정태원, 미니시리즈 부문 작가상은 '추노'의 천성일, 연속극 부문 작가상은 '제빵왕 김탁구' 강은경 작가가 수상한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2010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는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시상식에 이어 펼쳐지는 축하 공연에는 박재범과 제국의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이번 축제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꿈, 스타, 드라마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4회째 열리는 '2010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오는 10월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및 남강변 일대에서 열린다.

다음은 '2010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어워즈' 수상자 명단

▲작가상(미니시리즈) '추노' 천성일
▲작가상(연속극)- '제빵왕 김탁구' 강은경
▲연출상(미니시리즈)- '아이리스' 김규태
▲연출상(연속극)- '제빵왕 김탁구' 이정섭
▲프로듀서상- '아이리스' 정태원
▲뉴미디어상- '위기일발 풍년빌라'
▲남녀신인상- '제빵왕 김탁구' 윤시윤, '신데렐라 언니' 서우
▲남녀조연상- '동이' 정동환, '인생은 아름다워' 김해숙
▲남녀주연상- '추노' 장혁, '동이' 한효주
▲공로상- '동이' 이병훈
▲심사위원 특별상- '지붕뚫고 하이킥' 김병욱
▲작품상- '추노'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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