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대용 기자]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의 윤아와 윤시윤의 백허그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6일 방송에서 윤시윤이 윤아의 뒤로 다가가 두 팔 힘껏 감싸 안는 '기습 백허그'가 이뤄질 예정. 극 중 다정(윤아 분)을 향해 폭풍우같이 몰아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채 진심 가득한 백허그를 펼치는 강인호(윤시윤 분)의 모습과 달리 다정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 윤시윤은 달빛 아래에서 애달픈 눈빛과 함께 있는 힘껏 뒤에서 윤아를 끌어 안고 있다. 윤아는 그런 윤시윤의 '기습 백허그'에 커다란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은 채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윤아와 윤시윤의 '기습 백허그' 촬영은 지난 12월 28일 경기도 이천의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본 촬영에 앞서 부쩍 추워진 날씨에 경직된 몸을 풀기 위해 함께 스트레칭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윤아와 윤시윤에게 있어 이번 '기습 백허그' 촬영은 두 사람의 감정의 동요를 이끌어내야 하는 중요한 신이었던 것. 이에 두 사람은 슛 소리와 함께 웃음기를 싹 뺀 180도 달라진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좀 더 애절한 감정을 표현해내고 싶다는 이소연 감독의 의견에 따라 두 사람은 심기일전한 모습으로 NG 한 번 없이 단 한 번에 OK 사인을 받아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윤시윤은 보는 이들의 가슴이 저릿할 정도로 고난도 감정 표현을 깊은 눈빛 그대로 능수능란하게 선보여 촬영 현장을 애달프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간 서로에게 넉살 좋은 농담과 웃음을 주고 받으며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던 다정(윤아 분)과 인호(윤시윤 분)였기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권율 총리와 다정, 그리고 인호 세 사람의 순탄치 않은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총리와 나' 제작진 측은 "윤아와 윤시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한 신 한 신 최선을 다해 어려운 감정신들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며 "매 장면에서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성실한 연기를 펼치는 두 사람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범수-윤아-윤시윤 삼각 스캔들의 시작으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대용 기자 d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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