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패션 스승’ 코드 쿤스트가 인간 윌슨 같은 전현무의 패션 소화력에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코드 쿤스트는 “내 앨범을 만들 때보다 더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놔 이들이 과연 패션 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오늘(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코드 쿤스트 대 기안84-송민호의 패션 대전과 양식조리기능사 자격 필기시험에 도전하는 샤이니 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선공개된 영상에는 코드 쿤스트가 전현무의 옷을 코디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코드 쿤스트는 전현무에게 새하얀 청바지와 재킷, 뿔테 안경을 추천했다. 코드 쿤스트는 예상과 전혀 다른 느낌에 헛웃음을 터뜨렸다. 전현무의 남성성을 강조하는 의상을 준비했지만, 전현무는 몸에 솜이 가득한 인간 윌슨처럼 어떤 옷을 입어도 빵빵한 상체를 자랑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새하얀 상, 하의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흑백 패턴 재킷을 추가로 권했다. 그는 이번에도 전현무가 옷을 입은 모습이 자신의 예상을 벗어나자 그대로 얼어붙더니 당혹감을 숨길 수 없어 급기야 전현무를 외면해 폭소를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저 때가 올해 가장 고민한 순간”이라며 “내 앨범을 준비할 때보다 생각이 많았다. 심지어 저 옷은 치트키였다”고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그러자 전현무를 잘 아는 팜유 동생 박나래는 “팜유들의 특징이 기하학적인 무늬가 있으면 옷이 매직아이처럼 보인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의 미지근한 반응에 “어디가 문제냐”고 물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일본 스트릿 잡지를 보면 멋있게 나오는 하라주쿠의 50대 아저씨” 같다고 돌려 설명했다. 전현무는 “이러고 다니면 완전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 사람”이라며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댄스를 춰 배꼽을 잡게 했다.

기안84는 ‘패션 스승’ 송민호 덕분에 워너비 스타 GD를 삼킨 ‘기드래곤’으로 변신했다. 기안84는 흰색 재킷에 꽃무늬 바지 그리고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착용한 채 등장했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기안84의 뜻밖의 패션 소화력에 “잘 어울리는데?”라고 감탄했다. 송민호는 GD룩에 빠지면 섭섭한 명품 가방까지 매치해 줘 과연 두 사람이 어떤 패션을 보여줄지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양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을 앞둔 키의 아침 풍경도 선공개 됐다. 키는 밥을 먹으면서도 눈은 인터넷 강의에 집중했다. 코드 쿤스트와 기안84는 “시험 난이도가 어떻게 되느냐”, “필기시험 합격률은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 키는 “공부를 안 하면 못 보는 시험이다. 합격률은 3~40%”라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나는 운전면허 필기시험 같은 건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운전면허는 도의적인 게 있잖아. 인간이라면 응당 이래야 한다 하는”이라고 말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키는 인터넷 강의 재생 속도를 빠르게 설정해 들었다. 보통 사람은 알아듣기도 어려울 정도였지만, 그동안 빠른 속도로 학습해온 터라 여유롭게 감상했다. 기안84는 “우와 공부 많이 했네”라고 감탄했다. 키의 노력이 필기시험 통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전현무와 기안84의 패션 대전과 키의 버킷리스트 실현기는 오늘(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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