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지드래곤, 태양, 2PM, 소녀시대, 2NE1 등 최고의 가수들이 한 자리에~

2009 한 해 동안 사랑받았던 가수들이 29일 오후 9시55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9 SBS 가요대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SBS TV로 생방송된 '2009 SBS 가요대전'은 1년에 한 번 연말 가요 축제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가수들이 꾸미는 합동 공연 무대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 주인공들은 그룹 슈퍼주니어와 지드래곤, 태양, 소녀시대, 2PM, 샤이니, 박진영, 브라운아이드걸스, 2NE1, 손담비, 이승기, 케이윌, 카라, 2AM, 김태우, 애프터스쿨, 다비치, 포미닛, 티아라, 비스트, 엠블랙 등 올 한 해 동안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은 최고의 가수들.

특히 그룹 슈퍼주니어와 2PM은 쉴새없이 무대에 오르며 합동 공연 및 스페셜 스테이지를 장식했고, 청순함의 대명사로 꼽히는 걸그룹 소녀시대는 남자 아이돌그룹과 함께 합동 공연을 선보이며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섹시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올 여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각종 가요차트 1위를 석권했던 지드래곤은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와 '가십맨'으로 멋진 솔로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빅뱅의 멤버 태양과 함께 13살부터 지금까지 10년 우정을 고스란히 담은 노래 '코리안드림'으로 두 사람의 성장사를 담은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올 한해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그룹 2NE1과도 한 무대에 올라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으며, 2NE1은 섹시한 의상과 파워풀한 무대 매너로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어 감미로운 목소리의 2AM과 파워풀한 가창력의 다비치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로맨틱한 선물을 선사했고, 김태우, 2PM 준수, 케이윌, 샤이니 종현 역시 최강의 보컬라인임을 입증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아브라카다브라'와 'Sign'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마치 고급스러운 무도회를 연상케하는 퍼포먼스로 그룹 2AM과 합동 공연을 펼쳤다.

특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과 2AM의 조권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 가상부부로 출연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2009 SBS 가요대전'의 사회를 맡은 배우 박신혜는 가수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무대에서 깜찍한 신부로 등장해 풋풋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최강의 아이돌그룹과 걸그룹이 강세를 보인 2009년 가요계. '2009 SBS 가요대전'은 그야말로 아이돌그룹과 걸그룹이 모인 축제의 자리이자 한 해 동안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의 스페셜 무대들로 꾸며졌다.

'2009 SBS 가요대전'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무대는 올해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엄청난 팬층을 확보하며 최고의 아이돌그룹으로 성장한 슈퍼주니어가 '쏘리쏘리'와 '너라고'를 연이어 불렀고, 같은 소속사이자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쏘리쏘리'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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