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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美싱어송라이터 티나마리, 54세의 나이로 별세
26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서 심장마비 추정 사망

[JTN뉴스] 미국 리듬 앤 블루스 (R&B) 싱어송라이터인 티나 마리가 26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5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티나 마리의 친구인 퍼커션 연주자 세일라 E는 트위터를 통해 이날 그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티나 마리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그녀는 트위터에 적극적으로 글을 올렸으며 사망 직전으로 추정되는 25일 심야에도 글을 쓴 점에서 심장이상으로 급사한 것으로 보인다.
티나 마리는 오는 31일과 내년 이후에도 공연 스케줄을 잡아놓은 상태로, 지난 21일 그녀는 트위터에 "14번째 앨범을 곧 출반한다. 캐시 머니 클래식과 재계약했고 신보를 완성했다. 나 자신과 파트너 더글러스 칼 그릭스비가 프로듀싱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본명이 매리 브록커트인 티나 마리는 백인이었지만 흑인 음악으로 인기를 얻었던 가수로 꼽히며, '솔 (Soul) 음악의 상앗빛(Ivory) 여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1979년 첫 번째 앨범을 낸 그녀는 1980년대 '러버걸(Lovergirl)'과 '오우 라라라(Ooo La La La)' 등 인기곡을 남겼다.
10여년만에 첫 번째 앨범을 다시 선보인 2004년에는 '라 도나(La Dona)', 2006년에 '새파이어(Sapphire)'를 발표하며 인기를 더했다.
2009년 마지막으로 낸 열세 번째 앨범에는 사라 본과 빌리 홀리데이 등 자신에게 영향을 준 재즈 가수들에 대한 찬사를 담았다.
그녀는 생전에 "흑인 사회는 항상 나를 받아들였고 이는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흑인 사회와의 유대감과 이들의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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