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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X-Japan 타이지, 사이판서 자살시도 후 사망 '충격'

사이판행 비행기 안에서 난동

[JTN뉴스 이소영 기자] 일본의 전설적 록밴드 엑스재팬(X-Japan)의 전 베이시스트 사와다 타이지(45)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타이지가 사이판의 한 유치장에서 사망했다고 18일 보도했다.

타이지는 지난 11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다른 승객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던 승무원을 폭행, 사이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유치장에 수감된 타이지는 3일 뒤인 14일 유치장의 침대 시트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으며, 이를 발견한 경찰이 그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뇌사상태에 빠졌다.

3일간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던 타이지는 17일 어머니와 약혼자의 동의에 따라 장치가 중단되면서 사망에 이르게 됐다.

타이지는 지난 1986년 액스재팬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멤버들끼리의 불화를 이유로 타이지는 1992년 돌연 팀을 탈퇴했다.

베이시스트로서 실력을 인정받아 수많은 록밴드를 오가며 인기를 유지했지만, 간질과 뇌경색 등 지병이 끊이지 않았고 이혼의 아픔까지 겪으며 부랑자가 되는 등 방황의 시기를 겪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창작의욕을 불태우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재기를 꿈꿔왔던 그이기에 이번 사망 소식은 일본은 물론 해외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8년에는 엑스재팬의 또 다른 멤버였던 히데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팬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소영 lsy1234@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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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 : 이소영 기자 lsy1234@jtn.co.kr | 사진 :
  • 기사입력 : 2011-07-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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