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돔-카다시안 커플 각자 손등에 상대방 이니셜 새겨..."문신은 실로 소중한 것"

미국에서 보기 드문 ‘스타 흑백 커플’로 화제를 뿌린 미국 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포워드 라마 오돔(31)과 TV 스타 콜 카다시안(26) 부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문신을 해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27일 미국의 대중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와 연예전문 웹사이트 티엠지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결혼한 이들 신혼부부는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의 ‘타투 마니아’라는 문신 시술소를 찾아 각자 자신의 손에 상대방의 이니셜을 새겨 넣었다.

이들은 저녁식사를 하던 중 문신 경험이 있는 카다시안이 남편 오돔에게 제안해 전격적으로 시술소를 찾았으며 카다시안은 오른 손에 라마 오돔을 의미하는 흘림체 ‘LO’를, 오돔은 부인 콜을 의미하는 ‘KO’를 양손에 새겨 영원한 사랑을 확약했다. 

카다시안은 이와 관련, 자신의 블로그에 “문신은 평생 지속된다”며 “따라서 진실로 소중한 의미가 있는 문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오돔과의 결혼이 결코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었음을 시사했다.

문신 시술비용은 160달러(약 19만원)였으나 이들 커플은 타투이스트에게 60달러(약 7만원)의 팁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콜 카다시안은 미국 사교계의 명사이자 섹시 모델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킴 카다시안(29)의 동생. 그녀 역시 방송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는 스타로 오돔과 만난 지 1개월만에 결혼에 골인, 인종차별이 여전한 미국 사회에서 적지않은 화제를 낳았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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