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동원해 모로코서 '깜짝 파티' 열어...러시아 억만장자와 지난해부터 열애중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9)이 최근 남자 친구의 ‘깜짝 생일파티’를 위해 전세기를 동원하는 등 거액을 아낌없이 쓴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영국의 연예전문 웹진 ‘피메일 퍼스트’에 따르면 나오미는 남자 친구인 러시아의 억만장자 블라디슬라브 도로닌의 47회 생일을 맞아 제트기를 전세 내 그를 모로코로 데려간 뒤 성대한 파티를 열어줬다.

나오미는 토요일인 지난달 31일 오전 3시쯤 전세기편으로 남자 친구와 함께 모로코에 도착, 모처에서 남자 친구에게 복싱 링과 경주용 자동차, 테니스 라켓 등으로 장식된 스포츠 테마의 거대한 생일 케이크를 선물했다.

파티 모습을 지켜본 나오미의 한 측근은 “나오미의 ‘깜짝 선물에 남자 친구도 전율을 느끼는 것 같았다”며 “사치스러운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나오미는 진심으로 근사한 축하 행사를 원했다”고 말했다.

나오미와 블라디슬라브는 모로코에서 만 하루가 채 안되는 시간을 함께 보냈으며 나오미는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자선행사를 마치기 위해 곧바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떠났다.

‘러시아의 도널드 트럼프’라는 별명을 가진 억만장자 기업인 블라디슬라브는 나오미와 지난해부터 데이트를 해오고 있다.

블라디슬라브는 지난 8월 나오미를 위해 브라질에 있는 1천850만달러(약 220억원)짜리 펜트하우스 아파트를 구입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나오미는 그에게 ‘브라질을 사랑하며, 브라질에서 살고 싶다’고 얘기하곤 했다”며 “그래서 그는 나오미를 위한 선물로 그 아파트를 구입, 함께 브라질에 머물 때의 거처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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