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호텔보이는 무엇을 보았나?'ⓒJTN NEWS

[JTN뉴스 유진희 기자] 7월, 본격적인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을 위한 작품들이 공연된다.

최근에는 유명 고전작품을 바탕으로 한 공연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누구에게나 익숙한 내용의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대중들이 보다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뮤지컬 '트라이앵글'은 지난 1974년 일본에서 초연된 후 14년 동안 공연된 뮤지컬 'Show girl'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My song', 'Video Killed the radio star', 'All by myself' 등의 노래로 구성된 뮤지컬 넘버들은 원미솔 음악감독의 손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7월27일~9월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그동안 꾸준히 연극화된 러시아 작가 안톱 체홉의 대표작 '갈매기'가 체홉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연극으로 재탄생됐다. 원작의 줄거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대신, 극적인 장면 17개를 뽑아내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 7월9~21일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

김영하 작가의 2004년 이산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빠가 돌아왔다'는 3월 초연된 후 관객과 평단 모두를 만족시키며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했다. 코믹하고 명랑한 웃음 속에서 느껴지는 페이소스로 현대 가족의 무너진 위계질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있게 하는 작품. 5월25일~7월18일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지난 1986년 전세계 60억을 울린 영화 '미션'이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제작돼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기획, 투자하고 세계에서 공연되는 첫 작품으로 영화 주제곡을 담당했던 엔니오 모리꼬네가 직접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영화에서 들을 수 없었던 신곡 6곡이 추가된다. 6월13일~7월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코 원작인 뮤지컬 '잭더리퍼'는 영구 미결 사건으로 남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1800년대말 런던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연쇄 살인을 다루고 있다. 기존의 라이선스 작품과는 달리 국내 관객의 입맛에 맞게 재구성된 창작에 가까운 작품. 7월22일~8월2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다음은 7월에 열리는 공연 일정 . (공연명을 클릭 )

▶ 뮤지컬 ' 빨래 ' : 1월9일~오픈런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학전그린 소극장
▶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 6월4일~9월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뮤지스홀
▶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 : 7월9일~8월1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연극 '갈매기' : 7월9~21일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 7월16~1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8월6~8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 연극 '서울, 나마스테' : 7월3~11일 서울 중구 남산예술센터
▶ 연극 '핼리혜성' : 7월16~24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아르코소극장
▶ 뮤지컬 '트라이앵글' : 7월27일~9월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 연극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 7월17일~8월15일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공원
▶ 세종나눔 앙상블 '제2회 정기연주회' : 7월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 연극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 : 7월3~11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 뮤지컬 '헤드윅' : 7월14~15일 경남 거제시문화예술회관
▶ 공연 '인천재즈페스티벌' : 7월16~18일 인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연극 '호텔보이는 무엇을 보았나?' : 6월18일~ 2010년 7월31일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
▶ 뮤지컬 '미스 사이공' : 5월14일~9월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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