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 '앨리스' 역 맡아 엄기준과 호흡...오는 8월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문근영이 '클로져'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이 연극의 제작사인 악어컴퍼니는 7일 "문근영이 오는 8월부터 공연되는 연극 '클로져'에서 마음 깊은 곳에 상처를 간직한 채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여인 '앨리스' 역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연극 '클로져'는 1997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사랑받은 연극으로, 지난 2004년에는 나탈리 포트만과 주드 로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문근영은 우연히 만난 남자 '댄'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바람기 때문에 상처받고 갈등하는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댄' 역은 배우 엄기준이 맡게 됐다.

악어컴퍼니 측은 "문근영이 '앨리스' 역을 맡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초기부터 연습 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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