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연희단 거리패의 대표작 '오구'가 오는 7월30일~9월5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오구'는 지난 1989년 서울연극제에서 '잘가세요'라는 제목으로 첫선을 보인 연극으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오구굿 한판을 즐긴 후 저승길에 올랐던 노모가 저승에서 돌아와 유산 문제로 다투는 아들 둘을 혼쭐내고 시비를 가려준 뒤에야 다시 먼 길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지난 1997년부터 노모 역을 맡아온 배우 강부자가 이번에도 극의 중심을 지키고 초연무대부터 참여했던 남미정이 출연한다.

또한 1990년 이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했던 배우 오달수가 10년 만에 맏아들 역을 맡았으며, 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인 하용부 등 연희단 거리패의 간판 배우들이 출연한다.

□ 공연명 : 연극 '오구'
□ 기간 : 2010년 7월30일~9월5일
□ 장소 :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
□ 문의 : 02-751-9606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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