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유성, 개를 위한 음악회 열어...8일 청도야외음악당

[JTN뉴스 윤보라 기자] 경북 청도에 정착한 개그맨 전유성이 말복맞이 이색음악회를 연다.

전유성은 오는 8일 오후6시 청도야외음악당에서 개를 위한 음악회 '개나 소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애견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생명 존중에 대한 높아진 인식으로 인간과 반려동물이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풍속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으며, 전유성이 기획을 맡고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나 소나 콘서트'에서는 71인조의 아모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와 '한동안 뜸했었지'로 유명한 밴드 사랑과평화의 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 이벤트로는 방송인 김제동과 가수 윤도현, 배우 공효진 등 유명인 14인을 모델로 한 '명사들과 개' 사진전과 반려견 사진작가인 백승휴씨의 작품전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개그맨과 함께하는 '개나 소나 주제가' 부르기, 반려견 UCC 콘테스트, 반려견과 닮은 주인찾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행사장에는 애완견을 위한 의료보험상담코너와 무료진료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개그맨 전유성은 "이번 '개나 소나 콘서트'는 애견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음악회"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례없는 큰 '개판'을 벌였다. 올해가 잘되면 내년에도 또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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