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 '모던프로젝트 2010-조이(JOY)'

[JTN뉴스 현화영 기자] 국내 무용계를 이끌어가는 두 주역, 제임스 전과 안성수가 만났다.

서울발레시어터는 11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부 안무가를 초청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모던프로젝트 2010-조이(JOY)' 공연을 오는 27~28일 경기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예술감독 제임스 전이 안무가 안성수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 두 사람 모두 미국 줄리어드 무용원을 졸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안성수는 정교하면서도 예술적인 안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안무가로, 세계적인 무용시상식 '브누아 드 라 당스'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재직중이며 무용단 '안성수픽업그룹'을 이끌고 있다.

제임스 전 역시 세계적인 현대발레단인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 출신으로, 서울발레시어터를 이끌며 국내 발레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제임스 전은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에 맞춰 지난 1999년 초연했던 작품 '세레나데'를 재구성해 보여줄 예정이다. 안성수는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 3번 '에로이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 공연명 : '모던프로젝트 2010-조이(JOY)'
□ 기간 : 2010년 8월27~28일
□ 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 문의 : 02-509-7700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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