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연극 '우리엄마, 정숙이, 차여사'가 오는 8월27일~9월5일 서울 종로구 성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차세대 문화예술 인재를 지원하는 '아르코 영 아트 프론티어 프로그램'의 1기로 선정된 오치운 연출가가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이는 관객 참여형 로드플레이 형식의 공연이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종잡을 수 없는 엄마 '차정숙'. "이 세상 행복하게 놀다 간다"라는 쪽지를 받은 딸이 엄마를 찾으러 떠나면서 극은 시작된다. 이 작품은 우리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 엄마의 엄마, 한때는 엄마였던 엄마, 그리고 언젠가는 엄마가 될 딸들에 관해 그려냈다.

이 연극은 관객들이 공연 도중 갑자기 자리에서 쫓겨나 새로운 공간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저절로 장면에서 장면으로의 이동을 하게 된다.

공연 관계자는 "이 연극은 관객이 자연스럽게 극의 일부가 되어 때로는 놀이로, 행위로, 상황 속의 인물로 참여하는 관객 참여극 형식과 이동하면서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는 로드 형식이 합해진 장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 관람 후에는 지금 자신의 엄마나 미래에 엄마가 될 나에게 편지를 써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 공연명 : 연극 '우리엄마, 정숙이, 차여사'
□ 기간 : 2010년 8월27일~9월5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성균소극장
□ 문의 : 02-747-5035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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