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연극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는가'가 오는 9월26일까지 서울 종로구 하다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8월20일 시작된 이 연극은 1991년 극단 말죽거리의 창단 준비 공연으로 초연된 후 약 200여 회에 걸친 순회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각종 연극제에서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는가'는 사형수, 소매치기, 환경사법, 억울한 목사 등 네 명의 남자들이 교도소에서 만나 일어나는 수감 생활을 리얼하게 묘사한 작품.

그 중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들을 모두 잃고, 세상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에 사람을 죽인 사형수 '정진수'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죽음의 의미와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밑바닥 인생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그 안에서의 해학, 사형수의 심리묘사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연극은 관객들에게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감동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명 : 연극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는가' 
□ 기간 : 2010년 8월20일~9월26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하다소극장
□ 문의 : 02-747-840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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