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정혜진 무용단 2010 기획공연 '아가(雅歌)2010-메밀꽃 필 무렵'이 오는 9월25,26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춤 노래'라는 뜻을 가진 작품 '아가'는 한국무용가 정혜진이 다년간의 프로젝트로 준비 중인 '춤으로 보는 한국문학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을 원전으로 소설, 드라마, 무용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작품을 선보인다.

정혜진 무용단 측은 "대중의 이해를 쉽게 도울 수 있도록 원작이 가진 스토리에 충실하면서 텍스트에 담긴 감정을 춤으로 이미지화시키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보다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삶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달빛 아래 메밀꽃밭과 허생원과 동이의 관계를 결정적으로 암시해주는 장소인 개울가 등의 묘사가 보다 사실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 공연명 : '아가(雅歌)2010-메밀꽃 필 무렵'
□ 기간 : 2010년 9월25~26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 문의 : 02-760-4877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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